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9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에 따르면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만1천800명이었다.
지난해 9월 기준 7만여명, 11월에 8만여명이었음을 감안해볼 때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스콤과 북한 당국이 공동 투자한 합작회사 ‘고려링크’는 2008년 12월부터 3G 방식의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했다.
오라스콤은 추후 4년간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할 수 있는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한에서는 통화량만큼 나중에 요금을 내지 않고 매번 선불카드를 구입해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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