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의 ‘지상파’ 시청이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한 양방향 기타채널로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NS미디어코리아(대표 민경숙)는 2009년 한해 동안의 모든채널시청률(HUT)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케이블 시청률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가입자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지상파 시청률은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 가구보다 디지털 가입 가구가 4.3% 낮았다.
한편 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의 ‘VoD 양방향 기타채널’ 시청률은 8.1%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 가구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의 기존 지상파 시청이 VoD 양방향 기타채널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TNS미디어는 분석했다.
HUT는 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의 전국 시청률은 37.8%로 36.8%의 시청률을 보인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 가구보다 평균 1%가 더 높았다.
디지털 가입 가구의 모든 채널 시청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 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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