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각 지역의 관광명소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자지도를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전북이 선정돼 이뤄진 것으로,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온라인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온라인 전자지도서비스는 일반지도의 단순 길안내 기능을 탈피해 네비게이션에서 사용되는 정확하고 상세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정보 종합검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등 위치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콘텐츠의 상세 정보와 여행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길찾기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출발지부터 관광지까지의 거리와 소요 시간, 주요 도로, 교차로 등의 교통정보가 제공되고 모의 주행까지 가능하다.
도는 온라인 관광정보 서비스로 전국민적 관심지인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변지역 연계관광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외래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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