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대표 김승구)가 올해 컨버전스 내비게이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첫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키위(KiWi)’를 선보인 아이니츠는 상반기에 통합형 컨버전스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3개 제품을 출시해 올해 이 부문에서만 매출 200억을 목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통신형 컨버전스 제품을 내놓고 3세대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통합형 컨버전스 내비게이션 중 차량용 블랙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증빙 장치로 차량용 블랙박스가 인기를 끌고 지자체 장착 사업과 보험사 할인상품 출시 등으로 블랙박스 시장이 성장하는 데 주목해 기획했다. 또 하이패스 이용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치솟자 블랙박스 일체형 제품에 하이패스 단말기까지 내장한 제품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에 있다.
아이니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상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IT기업으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내비게이션 사업 재개를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 해왔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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