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지난해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는 20일 지난해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9%, 당기순이익은 -24.8% 감소했다. 이익 감소는 해외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 및 온라인게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2009년에 신규 인원을 충원함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해외 매출은 4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해 주목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7.5% 성장했다. 이는 2008년 말부터 서비스를 확대해 온 애플 앱스토어 등 해외 스마트폰용 오픈마켓에서의 성과와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 호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함께 발표한 2009년 4분기 실적은 해외 실적을 기반으로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165%, 당기순이익 155% 증가했다.
컴투스는 이날 매출 403억원(해외법인 포함 연결기준 46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의 2010년 경영 계획도 발표했다. 2009년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126%, 당기순이익 100%가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는 국내 게임 라인업 확대와 게임당 가격(ARPU) 상승, 글로벌 오픈마켓에서의 게임 라인업 및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한 영향력 확대, 온라인게임 상용화 개시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컴투스 최백용 이사는 “2009년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이익감소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규 인력을 충원하여 스마트폰 게임 및 온라인게임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서 “2010년에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용 게임부문에서 목표 매출을 달성하여,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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