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대표 정운상)가 신작게임과 해외사업 재편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올해 새로운 게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웹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
정운상 게임하이 사장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중인 신작게임 소개와 사업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3∼4종의 신작게임을 선보이고, 재계약 등으로 해외 게임 서비스를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하이는 웹게임 ‘킹덤즈’를 3월경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에도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게임하이는 올해 해외 사업 재정비에 가장 주력할 방침이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시장에 진출하고, 기존에 진출했던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재계약으로 게임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 게임하이는 중국에서 대표작 ‘서든어택’의 새로운 서비스 업체와 내달 중 계약을 맺고, 중단된 서비스를 하반기에 재개할 예정이다. 게임하이는 브라질에서도 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레이지: 철귀’를 대만과 중국에서도 내놓기로 했다.
정 사장은 “올해 20여건의 해외 게임 재계약과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정비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15% 수준이었던 해외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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