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능형자동차와 모바일IPTV, 그린하우스분야 상용화를 위한 연구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ETRI 핵심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김광수 ETRI 대경권연구센터장(47)은 “점차 커지고 있는 R&D 기능이 지역전략산업 및 선도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과제들은 정부예산을 끌어와 지역의 IT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쓰이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 섬유, 농업, 모바일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IT융복합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개발한 지능형자동차 전장용 실시간 운영체제 및 SW통합개발도구와 관련,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업체가 제품을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전략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 분야의 국산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AUTOSAR기반 운영체제를 개발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과 공동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장부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업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또 “모바일IPTV의 경우 오는 2015년쯤 개화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를 대비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모바일 단말기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센터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및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6만 6000㎡에 363억 원을 들여 센터건물을 짓고 있다”며 “건물 내에는 지능형자동차전용실험실과 모바일IPTV실험실, 그린하우스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끝으로 “오는 2012년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기업지원서비스, 인력양성 등 지역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돼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IT융복합분야 전문연구소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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