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리에 뿌려서 발전할 수 있는 투명한 태양전지가 개발돼 화제다.
미국의 에너지 기술 전문업체 뉴에너지테크놀로지스는 최근 투명성을 방해하는 모든 금속 성분을 투명한 환경친화적 성분으로 대체한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태양전지는 음성 극성 접촉을 유발하는 태양전지 내 금속 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어떤 유리 표면에 분사해 코팅하더라도 태양발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현재 실용화가 가능한 것 중 가장 작으며, 쌀 알갱이의 4분의 1 정도다.
이에 따라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수준인 초박막 필름 개발도 이 태양전지를 통해 가능하다. 태양의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물론이고 형광등과 같은 인공 빛의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미테쉬 파텔 사장은 “뉴에너지테크놀로지스의 기술은 솔라윈도 부문에서 가격 절감, 생산 속도 증가 및 상온 증착 같은 기존 상업화의 장애물을 뛰어넘었다”며 “햇빛에 직접적 노출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지역에도 전지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태양전지는 대부분 실리콘 웨이퍼로 만들어져 가격이 비싸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저가의 박막 태양전지 역시 초진공 및 고온의 생산 공정이 필요해 제조가 쉽지 않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상업용 건물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면 이 분무형 태양전지는 설치가 쉽기 때문에 태양광발전 시장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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