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시가총액 1천조원 시대를 머지않아 다시 열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모두 989조3천290억원으로 ‘시총 1천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별 시총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897조2천200억원, 코스닥시장 92조1천90억원 등이다.
두 시장 시총 합계가 1천조원을 넘게 되면 2008년 6월 9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다시 시총 1천조원 시대를 개막하게 되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 1,700선 위에서도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것인지 장담할 수 없지만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란 돌발 악재를 견뎌낸 이상 추가 상승 기대감 또한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가 조만간 시총 1천조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단독으로 시총이 1천조원을 마지막으로 웃돈 것은 2007년 11월 17일이었고, 코스닥시장은 2008년 1월 10일 이후 아직 시총 100조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위원은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 수준에서 정지돼 있다고 가정할 때 코스피지수가 1,723선을 웃돌면 두 시장 시총 합계가 1천조원을 넘을 수 있다”며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동반 상승하면 그 전에도 시총 1천조원 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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