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세대(3G) 이동통신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6일 ‘2009년 중국 3D 및 TD 발전 총체 정황’ 보고서에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들이 3G사업 허가 첫해인 작년 중국 3G 이동통신 표준규격의 하나인 TD 산업화와 상업화, 통신망건설, 업무개발, 시장확대 등을 위해 1천609억위안(26조5천48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이동통신 3사가 작년 완공한 3G통신 기지국은 32만5천개로 지난 10년간 중국에 건설된 총 기지국 수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세계 이동통신 사상 한 해에 가장 많은 기지국을 가장 빨리 건설한 사례가 됐다고 공신부는 설명했다.
작년 3G투자는 또 중국내 5천890억위안의 간접적인 투자유발 효과와 직접소비 유발 364억위안, 간접소비 유발 141억위안, 직접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 343억위안, 간접적인 GDP 성장기여 1천413억위안,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26만개,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67만개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3G통신 이용자는 작년 11월 말 현재 1천307만명을 기록했으며 작년 말까지 1천5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공신부는 3G통신이 기업과 가정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소프트웨어개발, 오락, TV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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