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3일 세종시 내 캠퍼스 조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는 주종남 기획처장을 팀장으로 부처장급 본부 보직교수와 캠퍼스 조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한 달여간 세종시 관련 자료 수집과 학내 의견수렴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서울대는 이를 바탕으로 각 단과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근 서울대의 세종시 입주를 희망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TF팀 구성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시흥 국제캠퍼스와 관련해서는 “작년부터 논의 중인 사항이지만 구체적 일정 등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세종시와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준공 예정인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담장 없는 대학’(오픈 캠퍼스)으로 시흥시 정왕동 군자매립지 일대 490만㎡ 중 82만6000여㎡에 건설된다. 이곳에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국제캠퍼스 △서울대 연구병원, 의료훈련지원센터, 치의약학복합센터 등과 협력병원 등을 갖춘 의료단지도 들어선다. 군자지구 중 캠퍼스를 뺀 나머지 지역에는 1만1000여가구 3만여명의 주민이 입주할 아파트가 세워진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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