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으로 ‘홍어’를 쫓는다?

‘전자태그 부착과 인공위성 추적.’ 첩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첨단 기술이 어획량 감소에 허덕이는 홍어의 어족관리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 해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이용해 참홍어의 서식 수온과 주·야간 이동패턴 등 생태학적 연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홍어는 서해 저층 냉수대를 찾아 여름에는 서해 중부 먼바다, 겨울에는 흑산도 인근 연안해역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서해연구소는 올 해부터 전자태그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홍어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

실험용 홍어에 붙착할 전자태그는 개당 900여만원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홍어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최근 어획량 감소현상을 겪고 있는 홍어의 어족 자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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