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된 한국 자동차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라 런던무역관이 12일 영국 자동차 제조판매자 협회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판매된 한국산 자동차는 현대차 5만6천726대, 기아차 5만637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현대차는 102%, 기아차는 61.7% 증가했으며 한국차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 2.79%에서 2009년 5.38%로 높아졌다.
경기침체로 전체 영국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6.4% 감소한 상황이어서 한국차의 선전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영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폐차 보조금제도를 적극 활용한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내 자동차 판매 1,2위는 현지 생산되는 포드(31만6천대), 복스홀(23만7천대)이 차지했으며 폭스바겐(16만1천대), 도요타(10만2천대), 푸조(10만2천대), BMW(9만8천대), 아우디(9만1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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