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12일 오후 전국 시·군·구 민원 전산망의 일시 접속 중단 사고와 관련 “V3 제품군이 일부 프로그램 파일을 스파이웨어로 잘못 진단해 실시간 감시 기능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실행을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용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는 새로운 안철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분발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IT 환경을 만들겠다”며 “민원 관계자와 사용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사과문 전문>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안전한 PC 환경을 제공해야 할 책임을 가진 저희 안철수연구소가 민원 관계자 분들과 사용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온 임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회사 V3 제품군이 12일 일부 프로그램 파일을 스파이웨어로 잘못 진단해 실시간 감시 기능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실행을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일은 행안부의 주민등록관리 시스템을 주민등록행정 프로그램, 일부 금융 관련 프로그램의 파일 중 하나인 midas.dll 파일의 레지스트리 정보가 스파이웨어(Rogue.Viclear.2959872)가 설치하는 레지스트리 정보와 같기 때문에 잘못 진단하게 된 것입니다.
신고를 받은 직후 저희는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안랩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를 활용해 V3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끄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긴급히 안내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V3의 엔진을 수정해 오늘 오후 5시 2분 배포해 정상화했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깊은 반성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사용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안철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전직원이 분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안전한 IT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묵묵히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저희 회사의 잘못으로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민원 관계자와 사용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0년 1월 12일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올림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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