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사파리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쓰는 사용자도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청장 백용호)은 오는 15일 시작되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의 파이어폭스·사파리 등의 웹 브라우저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웹 표준을 준수해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다른 웹 브라우저와 호환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 호환성 조사에서 47개 기관의 홈페이지에 웹 표준 준수를 권고한 바 있다. 국세청을 따라 다른 공공기관의 웹 표준 준수 움직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세청은 액티브X를 사용하던 공인인증서 로그인 등의 프로그램도 자바 플랫폼으로 바꿔 다양한 운용체계(OS)와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도록 했다.
시범 서비스는 당장 소득공제 자료 조회까지 가능하다. 문서 출력은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 아직 다른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못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의 대국민 서비스 중 처음으로 웹 표준을 준수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초기 단계로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와 시스템을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위·변조 기술 개발업체와 함께 출력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득공제 자료를 종이문서의 출력 없이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출력 없이 연말정산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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