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7인치 신제품 개발 중”

 미국 애플이 9.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내외 소문이 무성한 애플 태블릿PC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국내외 협력사들과 함께 신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업계 고위 관계자는 “애플이 9.7인치 LCD를 채택한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3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9.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점 외에 애플 신제품이 노트북 형태인 지, 태블릿인 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크기를 감안하면 최근 외신보도를 통해 쏟아지고 있는 태블릿과 밀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애플 고위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태블릿을 개발 중이며 스티브 잡스 CEO가 신제품에 대단히 기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외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기타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의 태블릿은 ‘아이슬레이트’란 이름으로 이달 27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는 애플 신제품에 LG디스플레이가 LCD를,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 양사는 애플 아이팟·맥북 등에 관련 제품을 납품한 바 있어 이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 신제품은 소비자 시장 이슈뿐 아니라 부품 업계에 미치는 여파가 커 산업계의 관심 사안이다. 애플의 구매 정책에 따라 낸드 플래시 가격이 요동칠 만큼 구매력이 크기 때문에 어떤 회사의 부품이 쓰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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