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용 디지털복합기의 보안 성능 인지도를 한 단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용 디지털복합기는 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이 제품 구매 시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삭제하는 보안기능의 신뢰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새롭게 제정한 글로벌 보안 표준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2600’ 인증을 빠르면 연내 획득,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 시장에서 일본·미국 등 경쟁 업체보다 한 발 앞서 제품의 보안 성능 평가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디지털 복합기 관련 정보보호 제품 평가 국제 기준인 공동평가기준(CC)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가 CC인증에 이어 IEEE 2600 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는 것은 ‘IEEE 2600 인증 1호 기업’이란 글로벌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보안 성능의 우수성을 고객에 널리 전파,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아킬레스건을 끊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마케팅전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복합기 CC 인증 사례는 일본 등 경쟁국에서도 흔하게 찾아 볼수 있지만 새롭게 만든 IEEE 2600 보안 표준은 그렇지 않다”며 “먼저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 브랜드 파워·우수한 제품 성능 등의 독자 경쟁력에 글로벌 보안 표준의 신뢰를 더해 융합 보안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최신 기종인 디지털 복합기 ‘CLX 8385NB’ 등 3종에 대해 올 2월 CC인증을 추가 받을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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