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의 시험인증 및 생산지원 사업이 기업들의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기술원은 지난 한해동안 실시한 시험인증 및 교정 지원 실적은 총 1396건으로 기업들의 매출 지원 효과가 1910억원으로 집계돼 건당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건수로는 발광다이오드(LED) 분야가 5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통신 32%, 교정 14% 순으로 LED 및 LED 조명 분야에 대한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광기술원은 올해도 LED 및 LED 조명 분야의 시장성장을 예측하고 고효율기자재 인증, KS 인증을 위한 개발 단계 제품 인증 등 적극적 지원 서비스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시험인증 및 교정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해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 시험기관 인정 분야를 확대하고 KS 인증기관 사전 준비 및 미국안전규격(UL) 인증 시험소 지정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험 인증 및 교정사업으로 기존에 평균 3∼12개월 이상 걸리던 소요기간을 광기술원에서는 1개월 이내로 단축할수 있게 돼 기업들에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경제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광부품 시험생산 거점기지인 시험생산센터를 24시간 오픈 팹체제로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매출향상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험생산 신규 지원 기업 유치, 정부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시험생산동 사용자 협의회 월 1회 정기적 개최 등을 통해 입주기업 및 고객 기업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유은영 원장은 “지난 한해동안 적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한 결과 기업지원 서비스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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