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심리학자 등 사회과학자들을 대거 영입해 이용자 성향 파악에 나섰다.
11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현재 야후에는 심리학자를 포함해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 25명이 일하고 있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 심리학자 댄 골드스타인, 미국 애리조나대학 경제학 교수를 지낸 데이비드 라일리, 제록스에서 일했던 민족지학 전문가 밥 무어 등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근무 중이다.
야후가 최근 들어 사회과학자들을 영입한 것은 기술자와 IT 전문가만으로는 웹 비즈니스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인식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T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IT 이용자의 심리와 행동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특정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등에 관심을 가지는 심리적 이유 또는 행동 성향을 분석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기엔 야후의 캐럴 바츠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야후는 “인터넷을 찾는 사람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성향 등을 파악하는 일이 IT엔지니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이용자들이 무엇을 즐기고 있는지 구조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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