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부품업체 간 정보 지원 네트워크인 ‘그린네트워크(가칭)’가 3월 출범한다. 업계 간 협력에 힘을 싣기 위해 회장사는 완성차 업계에서 맡을 전망이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자동차 본격 양산을 위해 30개 전략 부품 선정을 이달께 마무리하고 부품업체 간 정보 지원 네트워크인 그린네트워크를 3월 가동할 계획이다. 30개 전략 부품에는 2차전지 소재 및 제조, 부품을 비롯해 모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성칠 지경부 자동차조선과장은 “그린네트워크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조직”이라며 “2차전지·모터 등의 부품 업체와 완성차 업체 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에 완성차 업체가 시험차량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전기자동차의 다양한 문제점을 점검하는 실증사업을 수도권에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 보급사업 지원계획을 담은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885억원으로 책정된 수송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지원 예산 대부분을 전기차 부품·소재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2014년까지 최대 400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양산을 2011년 하반기로 2년 앞당기고 2015년에는 전기자동차 세계 시장 10% 점유, 2020년에는 국내 소형차 10% 이상을 전기차로 보급해 세계 전기차 4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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