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은 어떻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먼저 녹색인증을 받은 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찾아가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다. 보증기관은 녹색기술의 유망성과 기업의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보증의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은행을 찾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녹색인증제도 도입을 발표하면서 인증을 받은 기업의 신용보증 규모를 2013년까지 7조원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는 문을 넓혀 준다는 것이다. 또 이자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녹색장기예금과 녹색채권 등의 상품도 은행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어서 은행권의 대출자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창업투자사를 찾아 기업평가를 거쳐야 한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유망성이나 성장 가능성에 따라 투자규모가 결정된다. 창업투자사 또한 자기자본이나 벤처투자조합(펀드) 자금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한다.
자본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업설명(IR) 행사도 자주 개최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정부가 600억원 수준인 모태펀드 출자를 늘려 2013년까지 1조1000억원 규모의 녹색중소기업 전용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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