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해외 과학도시 성공사례 토론회

새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영순위 핵심 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꼽은 가운데 해외 주요 과학 도시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ㆍ원장 이준승)은 7일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해외과학도시 주요인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독일 드레스덴시의 더크 힐버트 부시장과 칼 과디노 실리콘밸리 리더십 그룹 CEO가 연사로 초빙돼 각 도시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됐던 독일 드레스덴은 이후 정부 주도로 20여개 기초과학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5000명의 과학자들이 도시화를 주도했다. 그 결과 현재 1200여개 첨단기업에 4만3500명 종사하고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8%에 달하는 경제력 높은 과학기반도시로 변모, 과학도시의 모범 사례로 자주 거론됐다.

주제 발표에 앞서 이기종 KISTEP 정책기획 본부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도시의 개념’을 소개한다.

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등을 주축으로 첨단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현 정부의 과학기술 핵심 공약이지만 현재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다 올해 예산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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