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우선 대상기술을 선정, 올해 안에 표준화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플러그, 충전 전력요금 체계, 충전 시 데이터 통신 등 충전 인프라를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우선 대상 기술로 선정해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로드맵을 오는 20일 열리는 ‘월드 스마트그리드 포럼’에서 최종 로드맵과 함께 발표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표준화 우선 대상 기술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로, 2011년 보급 예정인 저속전기차량의 운행을 감안하면 표준화 작업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다른 나라보다 체계화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 표준을 조속히 개발해 국제 표준을 선점한다는 게 지경부의 구상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8월 착공한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사업 추진 경과에 맞춰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기술표준원과 스마트그리드협회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표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 표준체계가 갖춰져 있는 전력계통망에 대한 부분은 기존의 것을 준용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우리나라가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임을 감안해 국제 표준화 작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미국·유럽·일본 등의 전문가들과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발표 예정인 스마트그리드 최종 로드맵은 2차 공청회에서 공개한 내용에 세계 기술수준과 동향, 국내 기술수준 등 부가적인 정보가 포함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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