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200조원을 돌파하며 그룹주 시가총액 부동의 1위 자리를 과시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 18개사(우선주 포함 2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일 종가 기준으로 201조6830억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던 지난해 9월 16일(200조4783억원)보다 1조2000억원가량 많다.
삼성전자가 80만원을 넘으면서 시가총액이 120조원(119조1651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5일에도 8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쳐 가파른 연초 랠리 지속 중이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9월22일 82만5000원에도 성큼 다가섰다. 삼성화재(9조6881억원)·삼성물산(9조1231억원)·삼성전기(8조1042억원)·삼성정밀화학(1조2577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도 강세를 보이며 시총을 끌어올렸다. 특히 제일모직(2조9650억원)·호텔신라(8614억원)·에이스디지텍(5174억원) 등은 나란히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LG그룹은 76조7199억원으로 삼성가 뒤를 이었다. 1년 전보다 시가총액이 83% 불어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67조6182억원으로 3위로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191%나 시총이 불어나 LG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이밖에도 포스코, SK그룹이 시총 4·5위 자리를 지켰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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