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관련 부문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개발자 최강우씨가 제작한 아이폰·아이팟터치용 모바일게임 ‘카툰워즈 거너(Cartoon Wars-Gunner)’가 최근 미국 앱스토어 유료게임 부문 판매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개인개발자 자격으로 개발한 ‘카툰워즈’로 국산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전체 유료 애플리케이션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두번이나 앱스토어 공식순위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0.99달러의 판매가를 감안할 때, 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판매액은 10억원 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카툰워즈는 국산 인기 캐릭터 ‘졸라맨’이 등장해 적군의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액션 슈팅게임이며 이번에 1위에 오른 카툰워즈 거너는 최씨가 직접 설립한 블루지앤씨를 통해 새로운 무기와 액션 등이 대거 추가돼 출시됐다.
카툰워즈 거너는 전체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순위에서는 아깝게 2위에 머물렀으나 최근까지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 평점 역시 2300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1100명 가량이 만점인 별 5개를 주는 등 호평이 얻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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