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에 출범한 아이비트(대표 최대양 www.ibitworld.com)는 IPv6 및 IP-USN 전문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조명 LED조명 및 제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비트는 기술력에서는 최초의 수식어를 항상 달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 표준에 합격한 자체 IPv6 프로토콜 스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P변환기를 상용화해 판매 중이다. 세계 최초 TinyOS 기반 IP-USN 제품도 개발, 판매중이다.
또 세계 최초 IPv6 레디 로고 획득과 국내 최초 IPv6 분야 TTA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만 최대 통신사업자인 청화텔레콤에 자체 개발한 VOIPV4/VOIPV6 변환기 ‘Forsix-2000E’를 수출했다. 변환기와 함께 국산 VoIPv6 단말기도 수출, 향후 대만시장에 대한 국산 IPv6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청화텔레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프리첼 등 대규모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이 장비는 VoIPv4 가입자와 VoIPv6 가입자간 상호 통화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장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장비다.
현재 VoIPv4/VoIPv6 변환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비트에서만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경기교육청과 국방부 등에서 납품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아이비트는 지난 2003년 IPv6 분야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IPv6 포럼으로부터 ‘IPv6 레디(Ready)’ 로고를 받았다.
국방부·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데이콤·KTH 등에 독자개발한 IPv4/IPv6 변환장비 ‘퍼식스(Forsix)’ 시리즈를 잇달아 공급하면서 차세대 IPv6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또 IPv6 코어 라우터 스택(iBITv6 OS v1.0) 기술로 페이즈-2 등급 로고까지 획득했다. IPv6 레디 로고는 IPv6 망에서 장비 간 호환성을 충족시키고 있음을 의미하며 페이즈-2 등급은 국제IPv6포럼이 부여하는 최상위 IPv6 레디 로고 승인 기준이다.
지난 6년 동안 IPv6 한 우물만 고집해 경쟁 기업에 앞선 원천 기술을 확보했으며 발빠르게 해당 시장에 진출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08년에는 KTB네트워크와 미쓰이벤처투자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또 같은 해 IP-USN 관련 제주도 기상청 확대 사업에도 KT와 함께 참여했다. IP-USN 관련 제주도 기상청과 해양조사원 시범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척, 거대 통신 사업자에 대한 장비 공급은 물론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개발 국책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 아닌 ‘글로벌 IPv6 선도’를 목표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 처음으로 IP-USN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사업에 응용해 왔다.
이 회사가 보유한 IP-USN은 센서 노드마다 IPv6를 부여해 센서 노드에서 IP통신을 하도록 설계했으며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대규모 전국망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물통신의 핵심 기술이다.
최근에는 포르투칼에 IPv6 & IP-USN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해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 장비는 IP-USN 기반의 무선 전력 모니터, 무선 공기질 모니터, 무선 LED 조명 제어시스템, 무선 공조시스템을 통합해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IP-USN 기반으로 주변의 이산화탄소(CO2), 온습도, 전력 사용량 등을 평소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공조시스템과 연동해 준다. 주변 밝기와 움직임 감지 센서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으로 LED를 작동해 에너지 절감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형 제품이다. 학교·관공서·공장·가정·가로등·주차장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그린IT’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공급해 이미 검증받았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인터뷰-최대양 사장
“기술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통해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고 있는 아이비트의 목표다.
최대양 사장은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IPv6라는 분야를 선택, 항상 국내 최초의 수식어를 만들며 시장을 개척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IPv6 사업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만들었고 KTB와 미쓰이벤처투자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청화텔레콤과 포르투갈에 IPv6 변환기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수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기술력이 밑받침된 성과라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회사의 주력 분야가 그린IT 등 새로운 트랜드를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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