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취업 시장의 침체로 우수한 유학파 인재들이 한국 토종 MBA로 몰려 눈길을 끈다.
성균관대경영전문대학원 SKK GSB(원장 로버트 클렘코스키)는 2010학년도 글로벌MBA 과정 신입생 모집 결과 해외 대학(학부) 출신 지원자가 전년대비 무려 25.3% 증가해 전체 지원자의 31%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성균관대 SKK GSB 측은 해외 취업시장의 침체로 인해 유학파들이 국내로 눈을 돌린데다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전통 미국식 커리큘럼 등 우수한 교육환경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지원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지원자의 약 33%를 차지했다. 취업난의 장기화 속에서 대졸 예정자의 지원도 지난해 16%에서 21%로 소폭 증가했다.
이상수 성균관대 SKK GSB 실장은 “경기 침체 속에 호황기를 대비해 오히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국내 MBA와 해외명문대의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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