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자원을 외부 사용자가 함께 사용하는 슈퍼컴 공동 활용시스템이 지난해에 비해 네배 이상 늘어난 75테라플롭스(1테라플롭스는 초당 약 1조회 연산 처리) 규모로 확대된다.
보다 많은 대학과 중소기업이 손쉽게 슈퍼컴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올해 슈퍼컴 공동 활용시스템을 지난해 18.5테라플롭스 규모에서 75테라플롭스 수준으로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KISTI는 현재 8곳인 슈퍼컴 자원 연동기관에 서울 지역 대학 2곳 정도를 추가해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슈퍼컴 연동기관은 KIS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부산대, 동명대, 부경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이다.
아울러 슈퍼컴 공동 활용망의 중앙센터인 KISTI 외에 선도 거점센터 2곳을 선정해 센터별 특화 서비스 및 지역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ISTI는 이들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 요구를 수렴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KISTI는 연동기관과 공동으로 통합보안모니터링시스템(ESM)과 웹 기반 사용자 포털을 개발·구축해 보다 안정화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슈퍼컴 공동활용체제 구축사업은 지난 2007년 시작돼 지난해 7월부터 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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