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포트]세계는 지금

 ◇캐나다, 완만한 경제성장세=캐나다 상공회의소는 올 한 해 캐나다 경제가 세계 교역량의 증가와 주가 상승, 소비자 신뢰 상승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해 2.5% 성장률을 보인 것과 비슷하게 2.6%의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 경제 성장세에 비해 회복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로는 대미 수출 부진을 꼽았다. 이는 미국의 가계소비가 저조한데다 캐나다달러의 대미 환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또 올해 실업률이 8.8%에 달해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경제성장 여건이 아직 취약하다”며 “정부 경기부양 조치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선캠페인 시작=오는 10월 말 실시되는 브라질 대통령 선겅서는 ‘신성장주의’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집권 노동자당(PT)의 대선 예비후보인 딜마 호우세피 수석장관이 새해 초부터 ‘신성장주의’를 앞세워 대선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대선 캠페인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현 대통령 정부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브라질을 보다 강한 국가로 성장시킨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과학기술 및 혁신,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개발, 환경보호, 에너지 안보, 교육 및 보건 시스템 개혁, 서민주택 공급 확충 등을 가미한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온오프라인 도박 산업 성장세=이탈리아 도박시장이 지난해 크게 성장해 사상 최고 액수인 530억유로(약 9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성장세다. 지난 2007년에 비해 12.5%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국민 한 명당 거의 900유로(약 157만원)를 도박에 사용한 셈이다. 이탈리아 도박시장의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즉석복권과 온라인 게임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탈리아 게임-도박 협회는 “지난해 도박 게임을 한 건 이상 한 사람이 3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2010년에는 인터넷 게임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2009년 하이테크 수출 1위는 의약품=호주 통계청과 의약품업계는 지난 해 의약품이 자동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하이테크 분야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와 뉴질랜드, 대만 등지로 수출된 의약품은 모두 40억호주달러(약 4조4000억원)어치로 36억호주달러(약 3조9000억원)를 수출한 자동차를 제쳤다. 수출된 의약품은 주로 신종플루 백신과 자궁경부암, 에이즈 치료용 의약품이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은 연간 70억호주달러(약 7조7000억원)어치에 달하며 연구개발비도 8억호주달러(약 8800억원)로 호주 연구개발 분야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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