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어학 교육업계가 올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역량을 결집한다.
최근 2∼3년 동안 오프라인 어학원들의 대거 시장 진출로 포화 상태가 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
영어 e러닝 업계 선두기업인 YBM시사닷컴(대표 정영재)은 4일 유·초등 영어전문학원인 시사ECC와의 합병 완료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ECC와 합병을 통해 유아·초등 시장에서 e러닝 매출을 1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ECC의 오프라인 회원은 2만5000여명에 달하지만 e러닝 회원은 1만 여명에 불과하다.
이선영 YBM시사닷컴 과장은 “유아·초등생 시장의 오프라인 회원을 e러닝 회원으로 흡수하기 위해 온·오프 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고다 그룹의 온라인사업 계열사인 엔파고다(대표 박경실) 역시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성인어학원 부문을 제외한 엔파고다·다이렉트잉글리쉬·파고다주니어 등 3개 사를 ’파고다SCS’로 합병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파고다SCS는 내년 영어 유치원 등을 통해 e러닝 사업 영역을 오프라인과 연계할 예정이다. 강세훈 엔파고다 온라인사업부 차장은 “세 가지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B2C분야에서 e러닝과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적극 창출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에 전격 인수된 능률교육(대표 김준희)도 능률교육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와 한국야쿠르트의 전국 유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새로운 사업 모델 구상에 한창이다.
능률교육 소인환 팀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기존 능률교육의 영어 출판 콘텐츠와 야쿠르트의 유통망의 장점을 활용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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