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SW시장 개척단 뜬다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새해 벽두부터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1일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에 맞춰 지식경제부와 SW기업 10여곳이 23일부터 29일까지 시장 개척과 SW 인력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인도로 떠난다.

 SW기업들은 CEPA로 국내 SW업체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SW강국 인도의 앞선 개발 방법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 기간 동안 인도 정보기술통신부와 공동으로 양국 정부와 기업, 기관, 학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하는 ‘한·인도 SW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SW분야에서 한·인도 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도 SW 비즈니스 포럼에는 ‘국내 기업의 인도 비즈니스 추진 전략’과 ‘인도의 SW산업 경쟁력과 인도 기업이 보는 CEPA’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또 한·인도 대표 SW기업의 회사 소개는 물론 인도소프트웨어서비스기업협회(NASSCOM)를 통해 인도 주요 IT기업과 네트워킹도 이뤄진다.

 시장 개척단은 인도 IT의 중심지인 방갈루루 기업을 시찰한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 SW인력 및 개발 능력과 시장성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인도소프트웨어서비스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인도 SW 시장은 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SW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자랑하며 IT서비스 아웃소싱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인도의 대표적인 IT서비스 업체인 타타컨설팅서비스의 경우 직원이 12만명에 달해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SDS의 10배가 넘을 정도다.

 이상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CEPA로 고급 인도 SW 인력의 유입이 예상되지만 12억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찾아 온다”며 “한·인도 정부 및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양국의 SW 산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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