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vs 구글, 제 2라운드
구글을 ‘기생충’이라고 매도하며 반(反) 구글 진영의 결집을 주창하고 있는 루퍼트 머독 뉴스콥 회장. 거대 IT 공룡이 돼 버린 구글과의 싸움에서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결론은 하나. 인터넷 뉴스 유료화에 성공하는 길 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타임스, 폭스뉴스 등 그가 소유한 매체를 시작으로 함께 연대에 나선 전세계 언론들이 유료화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다. 반면 구글은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 머독 진영에서 이탈한 언론사들과 손을 잡고 패스트플립, 구글 뉴스, 구글 트렌드 등 다양한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언론사들이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힘들고 인터넷 검색에서 모바일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구글의 영향력을 손쉽게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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