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신장비 시장에서 시스코와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니퍼와 서버시장 1위인 IBM이 기존의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 인수 등 강력한 결합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이미 현실화된 HP의 스리콤 인수, 시스코와 EMC간 합작법인 설립 등 최근 통신장비, 서버업계의 합종연횡 트렌드가 IBM-주니퍼네트웍스 시나리오의 설득력을 높인다.
업계에서는 2010년 세계 통신장비 시장과 서버 시장은 시스코, HP, IBM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랭크 젠스 IDC 수석 애널리스트는 “하드웨어 시스템 사업을 하려면 네트워크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인 만큼 IBM이 주니퍼를 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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