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선정 2009 10대 IT뉴스(국내)] 7. 전자산업 녹색물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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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일본 요코하마 ‘FPD인터내셔널2009’에서 선보인 에지형 LED TV용 패널.

 지난해 광복절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경제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녹색 물결’이 넘실거렸다. 그중 가장 수혜를 입은 산업이 발광다이오드(LED)와 2차전지 분야다.

 LED는 친환경 광원으로 각광받으면서 일반 가전제품부터 조명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해졌다. 특히 삼성·LG가 올 초 각각 선보인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이용한 LCD TV는 ‘LED TV’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면서 IT 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양사는 새해에도 LED TV 신모델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LED 업계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차전지 분야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카 시대 개막과 함께 활짝 열렸다. 삼성SDI·LG화학이 각각 BMW·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종주국 일본의 자존심을 눌러버린 해였다.

 IT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차전지를 사용하는 분야가 더 많아졌다. 휴대폰·노트북 등 전통 모바일기기에 ‘e북’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도 가세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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