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이 22일 올해의 환경 뉴스를 비틀어 표현한 4자성어를 발표했다.
‘인면삽심(人面삽心)’은 ‘사람 얼굴을 한 삽의 마음’이란 뜻으로 4대강 사업을 삐딱하게 표현한 것이다. 김종남 환경연합 사무총장은 “인면삽심은 인면수심(人面獸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탄소고백(炭素高Back)’은 ‘탄소 배출은 높지만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후퇴 한다’라는 뜻이며 ‘오일재림(汚溢再臨)’은 ‘더러움(Oil)이 다시 일어 난다’는 뜻으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에도 단일선체 유조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환경연합은 석면 사고가 많았던 것을 비판하는 뜻으로 ‘석면천국(石綿天國)’을, ‘오로지 부자들에게만 베푼다’라는 의미의 ‘부자유친(富子唯親)’을 올해의 환경 4자성어로 발표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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