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이 차이나모바일에 이어 캐나다 림(RIM)의 블랙베리를 출시하기로 했다. 아이폰을 도입한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중국 통신 3개사가 모두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중국의 제2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이 블랙베리 도입을 위해 RIM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또 팜(Palm)의 스마트폰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블랙베리는 중국 선두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이 2006년 출시했으나 쿼티(QWERTY) 입력 방식 등의 불편함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1%대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3G 표준 시분할 연동 코드분할 다중접속(TD-SCMDA) 방식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차이나모바일이 이를 지원하는 블랙베리 후속 제품을 내놓고 바람 몰이에 나섰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지난 11월 아이폰3GS를 시판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띄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차이나텔레콤의 블랙베리 출시가 경쟁사들에 대응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지만 당장의 수익 창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피라미드리서치는 휴대폰 시장내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해 16%에서 2014년 3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중국이 이 성장을 이끌며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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