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서비스업체와 제휴 클라우드 컴퓨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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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외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도 국내 시장 진출을 노린다.

17일 한국을 찾은 캐나다 클라우드 컴퓨팅 벤처기업 이노멀리의 리차드 라이너 CEO는 “한국 IT서비스업체와 제휴하여 한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이노멀리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관리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인 ‘일래스틱컴퓨팅플랫폼(ECP)’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라이너 CEO는 “한국은 IT 부문의 발전 속도가 빠른 곳 중 하나”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노멀리는 최근 한국 사무소 대표로 김병조씨를 선임하고, 국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다. 회사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직접 대규모 영업조직을 갖추는 대신 한국 내 협력사를 통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너 CEO는 방한기간 중 국내 3∼4개 IT서비스업체와 만나 사업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까지 보안업체 어슈어런트의 창업자 겸 CEO로서 한국에서 수차례 비즈니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한국 IT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라이너 CEO는 “내년부터 파트너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사업 진행상황에 맞춰 한국 사무소 조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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