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원자로에서 얻어지는 열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원자력 수소 협의체’가 산·연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KEPCO(한국전력) 등 원자력 유관기관과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차, GS건설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 수소 협의체’ 결성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 기관은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이용에 관한 정보 교환 및 기술 협력 △원자력 수소 실증사업 추진체계 및 계획 수립 협의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의 실용화 기술개발 촉진 및 인허가 방안 협의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은 섭씨 950도의 고온을 내는 특수한 원자로(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초고온가스로(VHTR)는 청정 에너지 수소 생산 외에도 연료전지, 수소 환원 제철, 메탄올 생성, 고온 증기 공급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정부의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 장기 추진 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을 완성하고 2026년까지 수소 생산을 실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협약에 따라 원자력연은 한전원자력연료와 핵연료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포스코와는 고온 내부식 재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원자력연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 수소 프로젝트인 차세대원전계획(NGNP) 등 해외 사업을 수주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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