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가공업체의 부사장, 기술·영업간부 등이 주요 기술 비밀을 유출, 별도 회사를 설립한 협의로 관련자들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4월 사이 피의자들은 기존 교통정보관련 기술비밀을 해킹하는 등 주요 기술을 유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회사를 설립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약 175억원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피의자들은 피해 업체의 부사장 등 핵심 임직원들임에도,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자 일방적으로 사직하고 약 10여년간의 연구 결과로 형성된 기술비밀 파일 4만여개를 유출했다. 또한 피해사의 거래처를 가로채는 등 피해 업체의 경영에 심각한 손실을 입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기술을 유출시켜 신규 회사를 설립한 대표이사 등 6명을 업무상배임, 정통망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하고, 이중 기술비밀을 직접 해킹 및 유출한 2명을 구속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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