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 울산, 울진을 연결하는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원자력발전소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원전 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경북에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는 △원자력 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브랜드 구축 등을 통해 경북을 원자력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은 현재 국내 원전 20기 중 10기가 포진해 있으며 원자력발전량의 49.5%를 차지하는 최대 원전 집적지다. 그러나 경북에는 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과학연구소, 원자력의학원 등과 같은 원자력 관련 연구기반시설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오는 2012년까지 원자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2015년까지 핵심기업을 유치해 오는 2020년에는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원자력 인프라로는 제2 원자력연구원을 유치하고, 원자력 의학융합연구원 등을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모아 조만간 경북 원자력산업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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