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은 국내 민간기업,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교육, 경제, 경영, 법률, 학술, 문화 예술 등 51개 분야, 4057 종류의 DB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정보은행 서비스 ‘DB인포(DBinfo)’를 시작한다.
DB인포 서비스(http://dbservice.kdb.or.kr)는 지난 3월 990건의 민간 DB정보 제공을 시작한 ‘DB생태지도’ 서비스가 고도화 작업을 통해 확대 개편된 형태다. 공공 정보를 추가하고 주제를 변경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이달 말까지 약 2000여 건의 DB정보를 추가해 명실 공히 국내 유일의 DB 안내정보 제공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DB이용자들이나 관련 기업에서는 국내에서 제작·유통되고 있는 DB를 더욱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약 10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정보서비스 기업의 DB 거래를 촉진해 DB 간 매시업, 컨버전스 서비스 등 DB산업 성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이용자들이 DB인포 서비스의 DB 정보를 이용해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DB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돼 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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