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직장야구대회] KT vs 래셔날비젼 격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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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www.baseballkorea.org) 6개 디비전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통합 챔피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통합 챔피언전은 30일과 다음달 1일 구의 야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6개 디비전 가운데 가장 경기수준이 높아 사실상 ‘1부리그’ 격에 해당하는 서비스Ⅰ-시스템Ⅰ디비전 우승팀 간 격돌이다.

 서비스Ⅰ 우승팀 KT는 지난 디비전 챔피언전에서 6개 디비전 가운데 유일하게 2연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강팀이다. 래셔날비젼은 특급 선발 김병완과 황찬호·심보형이 이끄는 중심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시스템Ⅱ 디비전 우승팀 휴맥스와 소프트웨어 디비전 우승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맞붙는다. 휴맥스는 정규리그에서는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시즌 후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디비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휴맥스가 기관 차원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I & NI 디비전과 서비스 Ⅱ 디비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농심데이타시스템과 일래스틱네트웍스간의 시합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지난 디비전 결승전에서 호투한 농심데이타시스템의 권만구와 투타 양면에서 선전한 일래스틱네트웍스의 노주영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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