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장사의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상장사 555개의 유동비율은 115.97%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6.22%포인트(P)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비율로, 기업의 단기 채무(1년미만) 대처 능력을 판별할 수 있다. 유동비율이 100%가 넘어가면 1년 이내에 도래할 빚보다 손에 쥔 돈이 많다는 뜻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유동성이 건전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빚보다 자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3분기말 상장사의 유동자산은 323조7240억원으로 전년말 보다 6.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279조1363억원으로 0.53% 증가하는데 그쳤다.
10대그룹의 유동비율은 118.47%로 지난해 말보다 7.66%P 늘었다. 포스코(481.79%), 삼성(138.16%), GS(133.02%) 순으로 유동비율이 높았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태평양(15,685.88%), 대상홀딩스(11,965.93%), KPX홀딩스(6,107.01%)가 차례대로 꼽혔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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