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HP(대표 스티븐 길)가 19일 서버·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사업부 통합 이후 첫 제품으로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스토리지웍스 X9000’을 출시했다.
한국HP는 이달 초 새 회계연도 시작에 맞춰 단행한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서버·스토리지 사업을 담당하던 엔터프라이즈서버스토리지(ESS)사업부를 네트워크 장비 부문과 결합해 ESSN사업부로 재편했다.
ESSN사업부 출범 이후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X9000은 가상화 및 통합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다. X9000은 지난 7월 HP 본사가 인수한 스토리지업체 아이브릭스 계열 제품이다.
고호성 한국HP 스토리지사업부 총괄 부장은 “X9000은 HP가 NAS 시장에서 리더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제품” 이라며 “일반 NAS 시장뿐 아니라 인터넷, 방송,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성능 NAS 시장에서도 HP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