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용 에피웨이퍼, 칩 및 통신단말 전문제조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가 와이맥스 데이터모뎀 시장에 진출한다.
에피밸리는 18,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200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에피밸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와이맥스 데이터모뎀을 비롯 기존 3세대(3G) 통신망과 4G인 와이맥스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듀얼밴드듀얼모드(DBDM)방식 데이터모뎀, 휴대형 무선랜(와이파이) 라우터를 선보인다.
에피밸리는 이번 와이맥스 포럼 전시참가를 시작으로 와이맥스 데이터모뎀 및 와이파이 라우터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에피밸리는 통신사업에서도 인도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번 와이맥스 관련 제품 개발을 계기로 북미시장 진출이 본격할 계획이다. 현재 USB 데이터모뎀을 중심으로 한 에피밸리 통신사업 매출의 약 70%는 인도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장훈철 사장은 “지난 3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통신사업에서 수익성 위주의 아이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면적인 사업 개편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에피밸리는 에피웨이퍼와 칩을 만드는 LED사업과 데이터모뎀, 케이블모뎀을 생산하는 방송통신사업을 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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