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스토리지업계, 특화제품으로 승부

Photo Image
한성SMB가 출시한 ‘바이오스토’

 중소 스토리지업체가 특정 고객군과 용도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지를 선보이며 메이저 스토리지업체와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퀀텀코리아와 한성SMB는 각각 중소기업용 제품과 보안감시 영상 저장용 제품을 출시했다.

 퀀텀코리아(대표 이강욱)는 테이프라이브러리 스토리지 ‘스칼라i’ 시리즈의 중소기업용 제품인 ‘스칼라i40/i80’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중소기업이 회사 성장에 맞춰 데이터 저장공간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스칼라i40은 25슬롯에서 40슬롯으로, 스칼라i80은 50슬롯에서 80슬롯으로 각각 확장이 가능하다.

 퀀텀의 i레이어 관리소프트웨어를 탑재해 IT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손쉽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강욱 사장은 “기존 대기업용 제품에 더해 중소기업용 제품군을 보강함으로써 국내 백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퀀텀의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토리지 유통업체 한성SMB(대표 이승준)는 대만 스토리지업체 큐냅의 보안감시 영상 저장용 스토리지 ‘바이오스토(VioStor)’를 국내에 출시했다.

 바이오스토는 네트워크스토리지(NAS)로 최대 120개 채널의 영상·음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저장된 영상 파일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지능형 영상 감지 분석기능을 갖췄다.

 파나소닉·소니·엑시스 등 300여종의 네트워크 카메라와 호환되며 다양한 파일 형식의 동영상을 고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이승준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네트워크 비디오 보안감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공공·교육기관과 일반 소매점이 손쉽게 보안감시 영상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