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구미산단, 현장을 가다] 개발현황

구미산업단지의 확장 공사가 밤낮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를 비롯해 국가산업 4단지 확장단지,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대 933㎡(283만 평) 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조성된다. 총 1조 8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자부품, 신재생에너지, 의료기기, 신소재 등 미래형 산업을 집중 유치할 전망이다. 구미하이테크밸리로 인한 사업효과만 13조 8700억 원. 부가가치를 합치면 총 18조 18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고용창출효과만 12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업 4단지 확장단지=구미시 산동면 신당, 인덕리 일대 245만 7000㎡로 조성된다. 사업비 8778억 원을 들여 오는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품소재 등 첨단 IT업종과 R&D시설을 비롯해 외국인 병원, 전원주택, 자립형 사립고, 기술연구센터 등을 유치, 디지털클러스터로 개발된다. 올해 말까지 총 4500억 원의 보상금이 풀리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구미디지털산업지구=내년 10월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11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 오는 2014년에 완공된다. 그린에너지산업과 IT첨단부품소재산업 등 첨단 지능형 도시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유비쿼터스 에코 구미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5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단지 확장은 아니지만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이 최근 정부지원사업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 1350억 원이 투입된다. 옛 금오공대 내에 들어설 센터는 모바일 관련 제품의 R&D와 테스트, 생산,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대, 금오공대는 지난 16일 옛 금오공대부지에서 부지활용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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