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융합기술] 조선·해양IT-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대표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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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밸러스트 워터(BALLAST WATER)와 관련해 최근 국제 협약으로 ‘선박의 밸러스트 워터와 침전물의 제어 및 관리를 위한 국제협약’이 발효돼 오는 2011년 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선박평형 수를 싣고 다니는 모든 선박과 관련 침전물이 국제 협약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이러한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 또한 이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선박평형 수 처리장치를 개발 중이다. 이와관련 정부 차원에서는 지난 2006년 국토해양부가 ‘밸러스트 수 관리시스템의 형식승인 등에 관한 잠정기준 고시(2006-77)’를 제정 공포한바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수년 전부터 선박평형 수 관련 기술 선점과 이를 통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생물환경팀을 신설하는 등 발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선박평형 수 관리시스템 형식승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해수 및 담수(동식물, 세균)는 물론 미생물 분야까지 시험가능한 시험인증 기관으로 발돋움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수중생물 6개 분야의 시험방법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밸러스트 워터(선박평형 수)’란 선박의 경사와 무게를 잡기 위해 선박 내부 탱크나 화물창에 채웠다가 다시 방출하는 물로 특정 지역의 미생물과 오염물질이 선박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커다란 환경 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선기자재연구원은 국내에서 선박평형 수 처리장치가 개발 완료되면 곧바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해 관련 제품의 세계시장 선점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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