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경쟁력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올 초 지식경제부는 제2차 부품소재발전 전략(MCT2012)을 내놓고 부품·소재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동남권은 기업수, 생산액, 종사자수 등에서 우리나라 기계부품·소재 산업의 30% 이상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히 수송기계와 조립금속은 그 비중이 더 높다. 따라서 IT융합을 통해 향상된 기계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의 바로미터는 동남권의 변화에 달렸다.
동남권의 기계부품소재산업 고도화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그 시동이 걸렸다.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350억원)’과 ‘수송기계 안전편의부품소재 허브 구축사업(350억원)’이 올 해 하반기들어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광역권 부품소재 사업은 지역 기업과 전문연구소, 권역내 특화센터, 대학 등 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친환경·고효율에너지기기와 부품을 집중 개발 육성하는 것이 핵심. 이와관련 고부가가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기기 6대 유망상품이 이미 선정됐고, 관련 핵심모듈 및 부품 등 핵심기술의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의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등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종합 패키지형 프로그램으로 마련,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동남권에는 글로벌 기업 150여개, 기술 인력과 관련 서비스 분야 고용창출 5000여명, 2조7000억 원의 생산 증대 등이 기대된다.
한편, 최근 경남도는 김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벨트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예상 사업비만 1080억원이 드는 대규모 사업으로 모터산업 전용 특화단지, 사업화지원센터, 모터산업 공동생산기반 확충, 모터R&D지원센터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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