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워페어2’, 게임 판매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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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의 한 장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모던워페어2’가 게임의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BBC는 오락소프트웨어판매협회(ELSPA)의 집계 자료를 인용, ‘모던워페워2’가 발매 하루만에 123만개가 판매됐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게임 발매 첫날 최다 판매량 기록에서 ‘GTA4’가 지난해 수립한 63만1000개과 비교한다면 2배 가까운 수치다.

마이클 라윌슨 ELSPA 이사는 “이번 결과는 비디오게임이 영국에서 눈부시게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틀째 판매량은 최종 집계 되지 않았으나 브로드포인트암테크 증권의 벤 스캐치터 애널리스트는 모던워페어2가 발매 이틀간 전세계적에 7백만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영국과 미국의 인기에 힘입어 성탄절까지는 총 1200만개까지 팔려 게임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CEO는 “모든 미디어에 다 통용되는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독일 등 게임의 폭력성을 우려하는 국가에서는 모던웨페어2가 테러리스트의 내용을 묘사한 것을 우려해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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